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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두 수도승이 길을 걷다가 조그만 강을 만났다.
강가에는 옷을 곱게 차려입은 여인이 초조하게 서성이고 있었다.
"왜 이곳에서 안절부절못하고 계십니까?
한 수도승이 그녀에게 다가가 이를 궁금히 여겨 물어보았다.
이에 여인은 이렇게 말하며 얼굴을 붉혔다.
"물을 건너야 되는데 그것이 두려워서 이렇게 있습니다."
그러자 그 수도승은,
"그러면 내 등에 업히십시오. 내가 당신을 업어 강을 건너게 해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등을 그 여인에게 내밀었다.
여인은 우물쭈물 거리다 그의 등에 업혀 무사히 강을 건넜다.
두 수도승은 강을 건너 목적지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리고 한 시간여가 지났을 때, 동료 수도승이 여인을 업고 강을 건넜던 수도승을 힐책하기 시작했다.
"수도자로서 여인의 몸에 손대는 것은 옳지 않은 일입니다. 그런데 어찌 수도승의 몸으로 그처럼 계율에 어긋나는 행동을 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이에 그 수도승은 이렇게 대답했다.
"난 이미 한 시간 전에 개울을 건넘으로써 그 여인을 내 등에서 내려놓았습니다. 그런데 왜 당신은 아직도 그녀를 등에 업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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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과거에 대한 집착 때문에 현재 자신의 삶을 그르치는 우(愚)를 범하면서 살아갑니다.
우리 모두가 조금 더 현재의 충실한 삶을 산다면 다가오는 미래에는 보다나은 '현재'라는 과거를 반추할 수 있지 않을까요.
과거에 대한 집착보다는 현재에 대한 노력과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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