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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과 믿음으로 지속된 두 닭장사의 8년 우정

"새해 인사하려고 전화했었는데 안 받으시더라고요. 이사장님이 저보다 더 바쁘신 거 같습니다."
"아! 그 날 마침 새해 들어 8년 만에 처음 쉬는 날이었는데… 죄송합니다."
(주)제너시스 ‘닭 익는 마을’의 윤홍근 회장과 가맹점주 이찬락 사장, 언뜻 보기에 잘 어울리지 않을 법한 두 명의 CEO는 사실 올해로 우정을 쌓아온 지 8년이 되는 사이다.
왜 그동안 연락이 뜸했냐며 안부를 묻는, 제법 오랜만에 만난 친구답게 인사를 건넨 그들은 기자가 옆에 있는지도 의식하지 못한 채 그렇게 새해 인사를 주고받았다.
진행상 어쩔 수 없이 둘 사이의 대화에 끼어 든 기자.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이제 8년이니 2년만 더 기다리면 두 분 사이가 어떻게 변하는 것이냐고 묻자, 윤회장은 "어떻게 변하기는요. 둘 다 더 멋지게 늙어가며 더 막역한 사이가 되는 거죠"라며 재치 있게 받아친다.

바쁜 회장과 더 바쁜 가맹점 사장
새해 인사를 전하려 먼저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 아닌 (주)제너시스 ‘닭 익는 마을’의 윤홍근 회장. 8년 만에 처음 쉰다는 이사장은 ‘닭 익는 마을’ 연신내점을 운영중인 가맹점주로, 8년 동안 한 번도 쉬는 날 없이 일을 해왔다고 한다.
"정말 지독한 분이십니다. 저보다 더 해요. 우리 이사장님은 제가 그렇게 쉬면서 하라고 해도 BBQ 5년, 닭 익는 마을 3년에 한 번도 쉬는 모습을 뵌 적이 없어요."
새해부터 한 달에 한 번씩은 꼭 쉬려고 쉰 날 윤회장으로부터 새해 인사 전화가 걸려와 받지 못했다는 이사장은 늦었지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가맹점주들에게 전화나 방문을 자주 하냐는 질문에 윤회장은 “그것이 가장 첫 번째로 생각하는 중요한 업무이고, 사장님들에게는 늘 부족하겠지만 나름대로 자주 방문하고 전화도 자주 하는 편”이라고 대답했다.
이사장은 "오픈 행사에서부터 손수 참석해주시고 전화도 너무 자주 주셔서 오히려 죄송할 때가 있다. 하지만 바빠서 전화를 못 받을 때도 있다"며 그래서 더 많이 힘이 되고 용기가 난다고 말한다.
가맹점 사장이 더 바쁜 회사가 사실 더 잘되는 회사가 아닐까. 이에 윤회장은 ??제너시스 경영이념이 "가맹점이 잘돼야 본사도 잘된다"아닌가. 가맹점 사장님이 바쁘셔야 본사도 바쁘고 잘되는 것"이라며"더 많이 바쁘시길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기존의 프랜차이즈는 본사 위주로만 경영이 이뤄져 가맹점 수익이 보장되지 않았다"며 "돈을 벌어주는 것은 가맹점이지 본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프랜차이즈의 발전은 그들의 말처럼 가맹점이 바빠서 본사가 긴장해 오히려 경쟁적으로 더 열심히 일해줘야만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 가맹점이 본사에 너무 의지하고 나름대로의 마케팅에 소홀하게 돼 그 브랜드의 발전은 희박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의리의 닭장수, 선수를 알아보다
업계에서 의리하면 꼽히는 사람이 제너시스의 윤홍근 회장이다. 여기에 대적하는 이찬락 사장 또한 가맹점주들 사이에서 의리파로 통하는데…. 그들이 서로를 알아본 것은 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평소 닭고기를 너무 좋아해 치킨 사업에 꼭 뛰어들겠다는 굳은 의지를 현실로 펼친 이사장은 당시 생소했던 BBQ 치킨집을 창업했다. 그것은 처음 본 윤회장에 대한 강한 믿음 때문. 처음 본 날 윤회장이 한 말이 가슴에 오래 남았다는 이사장은 "닭장사 제대로 한번 같이 해보자"는 말과 윤회장 역시 이사장을 믿는다는 "사업으로 키울 만한 분"이라는 말에 하고자하는 의욕이 생겼다고 한다.
"사람은 믿는 만큼 행동하게 되어 있다는 말이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그 말씀에 지금까지 믿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요."
윤회장 역시 이사장이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처음 보자마자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도 보십시오. 얼마나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하시고 센스가 있으신지…. 8년 동안 한 번도 안 쉬고 일할 만한 분이란 걸 바로 알아봤습니다."
윤회장과 함께 제너시스 8년 역사의 밑그림을 그려온 이사장은 제너시스에게도 윤회장 개인에게도 남다른 존재다.
"가맹점 사장님들이, 특히 우리 이사장님이 어렵고 힘들다는 말이 귀에 들리면 밤잠을 못 잡니다. 그래서 다음날 일어나 바로 전화를 드립니다."
반대로 매출이 오르고 경사스러운 소식이 들려오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다는 것이다.
"가맹점 울타리가 커지고 웃음소리가 들려와야 본사도 커지고 웃을 수 있는 겁니다."


본사는 가맹점별로 가격 유동성이 필요함을,
가맹점은 본사의 무형지원 중요성 알아주길

현장 속에 답이 있기 때문에 점포 사장님들과의 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윤회장은
"1차 고객인 점포 사장들과 2차 고객인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이 본사가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사장님들께, 사장님들은 본사에게 정확하고 신속하게 의견이 전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사장은 "지역적 특성도 다르고 지역별 점포 임대비도 다르기 때문에, 예를 들어 강남에 있는 매장들의 경우 가격을 올릴 수 있는 형식으로 10% 정도 갭을 둬서 가맹점별로 가격 유동성 재량권을 주는 것은 어떨까 생각한다"며 본사에게 바라는 점으로 지역별 가격의 유동성을 내놓았다.
어떤 정책도 100% 완벽한 정책은 없다며 답변을 꺼낸 윤회장은 "많은 사장님들께서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고 본사 쪽에서도 구체적으로 검토한 후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정책을 바꿀 수도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아직도 어려운 경기 속에 조류독감이라는 악조건에서도 믿음과 신념을 가지고 스스로 더 열심히 해주시는 사장님들 덕분에 이 난관을 함께 잘 이겨나갈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회장이 가맹점주에게 당부하는 것은 본사의 무형지원에 대한 것이었다. 본사의 지원은 실질적으로 오가는 무언가가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경영지도, 판촉, 정책, 홍보 등 무형의 지원이다. 윤회장도 이 같은 점을 들어 무형의 지원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더 큰 힘으로 두 배, 세 배로 되돌아간다는 것이다.
앞으로 윤회장은 가맹점 사장님이 발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드려야하는 것이 본사의 의무라고 말하며,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새로운 브랜드도 만들어야 할 것이고 좀 더 안전하고 좀더 수익성이 높은 사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웃음으로 시작해 사뭇 진지한 대화로 이어진 두 CEO의 대화 속에 서로에 대한 믿음과 오랜 우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그것이 제너시스 발전의 기초가 된 것임을 재확인하는 시간이었다.

김진희 기자 yium800@bizhouse.co.kr
홍덕선 사진
月刊<창업&프랜차이즈> http://www.bizhou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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